서울동물원, 자연번식 여우 두쌍 소백산으로 터전 옮겨

입력 2014-04-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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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서울동물원으로부터 여우 2쌍을 넘겨받아 소백산에 있는 공단 종복원기술원 중부복원센터 자연적응훈련장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여우들은 지난해 봄 서울동물원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났다.

공단은 여우들에게 자연 먹이 탐색 훈련, 대인 기피훈련 등을 시킨 후 야생정도, 개체 특성을 판단해 최종 방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종복원기술원은 2012년에도 서울동물원에서 여우 한 쌍을 인수해 소백산에 방사했다. 지난해 9월 소백산에서 야생으로 돌려보낸 여우 세 쌍은 안정적으로 활동하는것으로 관찰됐다.

또한 공단은 소백산 여우들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 등 동북아 지역에서 여우 5쌍을 들여와 자연적응훈련을 시키고서 풀어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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