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우(사진=뉴시스)
한국배구연맹(KOVO)이 올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남녀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KOVO는 10일 오후 남자선수 8명, 여자선수 13명 등의 FA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남자팀들 중 가장 많은 FA를 배출한 팀은 대한항공이다. 김민욱, 김형우, 최부식 등 3명이다. 우승팀 삼성화재는 유광우와 황동일 등 2명의 세터들이 FA 자격을 얻었다. 그밖에 우리카드 송병일, 한국전력 방신봉, 현대캐피탈 박종영 등도 FA 취득자들이다.
여자부에서는 우승팀 GS에서 나현경, 정대영, 한송이 등 3명이 한꺼번에 FA로 풀린다. 도로공사 역시 김해란, 최윤옥, 황민경 등 3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그밖에 남지연, 이효희(이상 IBK 기업은행), 윤혜숙, 주예나(흥국생명), 김수지, 염혜선(현대건설), 이재은(인삼공사) 등도 FA 자격을 취득했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협상 기간 가진 뒤 11일부터 20일까지 타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다. 타구단과 이적 협상에 실패하면 21일부터 31일까지는 원소속구단 재차 협상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