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2일 대우증권에 대해 현재 주가대비 40%의 상승 여력이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용화 연구원은 "대우증권은 최근 주가 조정으로 주가가 2006년 회계연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1.5배 수준으로 하락해 실적 대비 저평가 영역으로 진입했다"며 "점전적인 비중 확대 전략을 고려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우증권은 4월 영업이익이 전월보다 6.3% 증가한 293억원을 기록했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8.4%, 789.1% 증가한 293억원, 4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4월 실적이 전월에 비해 증가한 주요 요인은 4월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월에 비해 16.1% 증가한 6조1000억원을 기록해 브로커리지 부문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또, 법인세 환급이 65억원 발생한 것도 순이익 증가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우증권의 이러한 실적 호조세를 반영해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만7100원에서 2만1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