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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1일 이달 초 출시한‘스킨폰(SCH-V890/SPH-V8900)’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출시된 지 3주만에 하루 실 개통수가 최고 3300대를 돌파하며 빅 히트를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휴대폰 가운데 이처럼 단기간에 하루 개통수 3000대를 넘은 것은 ‘스킨폰’이 처음이다. 또 올 상반기 출시된 휴대폰 가운데 하루 개통수가 3000대를 넘은 제품도 ‘스킨폰’이 유일하다.
통상 휴대폰 업계에서는 하루 개통수가 1000 대를 넘으면 히트 제품으로 간주한다.
지난해 11월 출시돼 누적판매 75만대를 기록하고 있는‘슬림 슬라이드폰(V840/V8400/V8450)’이 출시 3주 만에 개통 수 1500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두 배를 넘는 판매 추이다.
‘스킨폰’은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대리점에 제품이 공급되자마자 바로 판매되는 것은 물론 일부 대리점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킨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지난해부터 슬림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초슬림 두께에 감성을 자극하는 감각적 디자인을 채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패션에 민감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 리더들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으로 자기 개성이 강한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마니아들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