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출루기계’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좌익수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그는 2타수 1안타에 볼넷 2개를 골라냈다.
지난 2일 이적 후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한 추신수는 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부터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까지 다섯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일 0.278이던 타율은 10일 현재 0.355(31타수 11안타)으로 뛰어올랐고, 출루율도 0.391에서 5일새 0.475로 5할에 가까운 높은 기록을 보이고 있다.
이날 1회 선발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우완투수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첫 공부터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3회와 6회에서는 볼넷으로 1루를 걸어갔다. 안타깝게도 득점 연결에는 실패했다. 7회에는 구원투수로 나선 다자와 주니치의 포크볼에 막혀 아쉽게 중견수 플라이 아웃 처리됐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점수를 뽑지 못한 텍사스는 2-1로 앞선 8회 데이비드 오티스에게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허용해 2-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