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이사회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결정을 앞두고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국민은행은 오전 10시51분 현재 전일보다 2000원(2.44%) 떨어진 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증권과 UBS증권, JP모간증권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32만4610주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 승인 결정으로 국민은행이 론스타와 외환은행 인수 계약을 체결할 경우 긍정적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홍준표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 체결은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소시키는 사건"이라며 "국민은행은 외환은행 인수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영업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사회의 승인 결정을 앞두고 외환은행 간부들이 비상대책위원회에 사직 의향세를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