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부 장관 "관련부처와 함께 덩어리 규제 원스톱 처리"

입력 2014-04-0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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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덩어리 규제를 원스톱으로 처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여수산업단지의 녹지 해제 대상 부지를 방문, 입주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기업이 녹지 해제 부지에 공장을 증설할 때 대체녹지 조성, 지가차액 환수 등의 이중 부담을 지지 않도록 6월까지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윤 장관은 또한 외국인투자구역에 입주한 국내 업체가 5년 내에 부지가액의 2배에 해당하는 외투금액을 유치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윤 장관은 대신 "기업들도 규제 개혁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GS칼텍스, 여천NCC 등 여수산단 내 공장 증설을 희망한 7개 기업은 약 5조원대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들 기업은 이번 투자로 30억 달러의 수출 증대와 5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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