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 수익성 개선…1Q 실적 추정치 상회”-HMC증권

입력 2014-04-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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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8일 LG전자가 HE 사업부 수익성 개선으로 1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스마트폰은 여전히 적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주가는 7만7000원을 유지한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1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32.8% 상회한 300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LG전자는 예상보다 양호한 TV 수익성 개선이 실적 개선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스마트폰은 1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 연구원은 “내수 통신 사업자 영업정지,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경쟁 심화, 위축되고 있는 하이엔드(High End) 스마트폰 수요로 인해 연말까지 스마트폰은 손익분기점(B.E.P) 수준 이상으로 회복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로열티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는 중국 업체들의 도전도 거세어 지는 등 전반적인 경쟁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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