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기술적 반등 '1400선 회복'...1401.47(19.36P↑)

입력 2006-05-17 16:06수정 2006-05-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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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9.36포인트 오른 1401.47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1400선을 회복했다.

60일이동평균선(1381.58)의 지지를 받고 상승 출발한 지수는 1400포인트에 근접할 때마다 되밀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는 이어졌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줬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21억원, 939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172억원 순매수했다. 이 중 투신이 2085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보험도 264억원 사자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는 54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 철강·금속 업종이 3%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통신업과 전기·전자 업종은 2% 넘게 올랐다. 섬유·의복, 유통업, 건설업종만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국민은행이 7일만에 4.50% 올랐으며 원자재 가격 급락으로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포스코도 하루만에 4%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차 등도 1~2%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이상급등종목지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신성디엔케이가 7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대한해운도 골라LNG와의 경영권 이슈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KTF가 6%넘게 상승하며 장중 52주신고가를 기록했으며 긍정적인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FnC코오롱이 나흘만에 반등하며 3.97% 상승했다.

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등흐름이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정석적인 대응전략은 리스크를 고려한 매수전략 보다 비탄력주에 대한 현금화 전략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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