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동주택 관리 전담 ‘우리家함께’ 행복지원센터 현판식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 공동주택 관리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우리家함께' 행복지원센터’ 현판식을 갖고, 공동주택관리 지원 업무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家함께' 행복지원센터는 입주민과 정부가 '함께' 아파트(우리집(家))를 행복하게 관리하고 생활하자는 취지로 설린한 공동주택관리센터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다수(70%)가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에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ㆍ운영(동대표 선출ㆍ해임 등), 관리비ㆍ사용료(전기등)등과 관련된 민원ㆍ분쟁과 갈등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여기에 관리비 집행을 위한 공사ㆍ용역 등이 적정한지 여부와 회계ㆍ입찰ㆍ시설관리 등은 입주민이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점도 반영했다.

이에 정부는 현재 임대주택 등 공동주택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주택관리공단'에 '지원센터'를 설치해 입주민의 공동주택 관리를 정부가 직접지원키로 했다.

‘우리家함께’ 행복지원센터에서는 동별 대표자 선출?해임 등 입주자대표회의 구성ㆍ운영 민원, 관리비 등이나 층간소음 분쟁을 상담ㆍ지원한다. 특히 공사나 용역이 시기ㆍ내용적으로 타당한지에 대한 검토, 공동주택 진단 서비스(회계?입찰과 계약?시설관리 등)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로써 주택법령을 운용하는 정부와 공동주택 관리 전문기관인 '주택관리공단'의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공적 관리와 현장밀착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아울러 아파트 관련 분쟁ㆍ민원을 사전 예방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관리비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家함께’ 행복지원센터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입주민은 콜센터(1670-5757)에 전화하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동주택 진단 서비스(회계ㆍ입찰과 계약ㆍ시설관리 등)와 공사ㆍ용역에 대한 타당성 자문은 홈페이지(happyapt.molit.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