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간의 급락세를 딛고 반등을 시도하면서, 1400포인트 재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7일 오후 1시4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20포인트(1.24%) 오른 1399.31을 기록 중이다.
60일 이동평균선(1381.58)의 지지를 받고 반등한 이날 지수는 오전장에서 1390포인트를 놓고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들어 기관 매수세가 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1400포인트에 근접할 때마다 강하게 돌파하지 못하고, 되밀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 시각 투신은 12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기관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오전에 모처럼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 146억원 순매도로 전환했고, 개인도 744억원 팔자 우위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2.81%) 국민은행(4.26%) POSCO(4.20%) 현대차(2.09%) 하이닉스(4.88%) LG필립스LCD(5.63%) 등 지수 영향력큰 대형주들이 상승폭을 꾸준히 늘리면서 지수의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