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주택 건설 실적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건설산업연구원이 16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주택건설사업 승인 실적은 2만 4470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건설실적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째 증가세를 보였으나 3월에는 전년 동월과 대비할때 20.4% 가량 비교적 큰폭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감소 폭이 컸다. 수도권은 인천광역시가 88.3%나 감소했으며, 서울과 경기도 역시 각각 18.4%, 15.7% 감소해 수도권 전체는 38.4%가 감소했다.
지방은 8.6%의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역시 대부분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그간 주택건설 실적이 낮았던 부산은 143.8% 급증세를 보였다.
하지만 1월부터 3월까지 14분기 전체 주택건설실적은 지난 2월의 큰 폭 증가세에 힘입어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도권은 5.2% 감소해 3분기째 감소세가 지속됐으며 지방은 15.7% 증가하여 2분기째 증가세가 지속됐다.
이밖에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6% 감소했으나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 다세대 등은 78.2% 증가세를 기록,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