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신동엽이 수많은 PD들의 러브콜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TV 봄 개편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밥상의 신'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엽이 자신의 인기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신동엽은 "'밥상의 신'을 포함해서 9개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시즌제로 했다가 그만둔 프로그램도 있다"며 "물론 PD와의 친분과 PD가 그 사람 역량을 지켜본것도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것이무엇인지 생각하면서 프로그램을 한다. '밥상의 신'은 특별한 노력하지 않더라고 차별점을 보여줄수 있을 것 같다"며 "그래서 편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동엽은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모습도 언급했다. 신동엽은 "개그맨은 대부분 20~30년 후에 송해 선생님 처럼 전국노래자랑 같은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한다"며 "그러나 저는 다르다. 저는 아주 예전부터 '한국인의 밥상'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밥을 집에서 먹을 때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선생님을 보면서 먹는다. '한국인의 밥상'은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밥상의 신'은 우리네 제철음식과 그 음식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퀴즈로 풀어보는 퀴즈쇼 프로그램이다. MC 신동엽을 비롯해 장항선, 박은혜, 김준현 등이 출연한다. 목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