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0.64포인트(0.11%) 내린 557.0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60.20로 시작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장 막판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이날 472억원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5억원, 103억원 순매도세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많은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 업종이 많았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통신업, 운수장비, 의약품, 화학, 음식료업, 금융업, 철강금속, 서비스업 등이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기전자, 은행 등은 1% 상승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등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많았다.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 E&M, 동서, GS홈쇼핑, 다음, 에스엠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은 매각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6.31% 오른 4만88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전일 조회공시 답변으로 “최대주주가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을 통해 관심을 표명한 매수 희망자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등도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컴투스는 최근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낚시의 신’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상한가 7개 종목 포함 401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529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