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공사비 5400억원 수령

입력 2014-04-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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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전경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에 대한 2차 중도금 3억8750만 달러(약 4150억원)와 토목 기성금 1억1600만 달러(약 1250억원)를 수령한다고 3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앞서 지난 2012년 10월 선수금 7억7500만 달러(10%)와 지난해 10월 1차 중도금 3억8750만 달러(5%)를 수령한 바 있다. 지금까지 입금 받은 1~2차에 이어 올 하반기 3차 중도금 4100억원 상당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중도금은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되며,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공사대금 지급보증 등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었다고 한화건설은 설명했다.

현재 신도시 현장은 2만여명의 인력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인프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15년부터는 5년에 걸쳐 10만가구 주택이 지어진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비 수령은 이라크 정부의 각별한 신뢰와 한화건설의 공사수행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향후 100여개 협력업체와 동반진출해 차질없는 공사 수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스마야 신도시 내 인프라시설 추가공사 15억달러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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