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6일 한솔LCD가 예상치를 웃도는 1·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가를 종전 4만9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4분기 매출액이 원화강세와 단가인하 영향으로 전기대비 8.7%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51.4% 감소한 86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고수익 인버터 매출비중 증가, ▲40,60인치 TV용 백라이트유닛(BLU) 비중증가 ▲저수익 모니터 사업부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비용감소 등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4.2%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또 "삼성전자 7세대 BLU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7세대 2라인의 조기가동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예상치를 소폭 밑돈 1·4분기 매출을 반영, 2006년과 2007년 매출을 각각 2.2%, 2.9% 하향 조정했으나 1·4분기 영업이익 호조를 반영해 2006년, 2007년의 수정EPS(주당순이익)을 각각 22.6%, 15.1%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