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스닥시장 우회상장 가능성이 거론됐던 영화 '올드보이' 제작사 쇼이스트가 결국 예당온라인으로 넘어갔다.
예당온라인은 15일 쇼이스트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2만주(54.55%)를 90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예당온라인은 쇼이스트의 최대주주가 되며, 향후 계열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쇼이스트는 영화 '올드보이', '사마리아' 등의 제작과 배급을 담당했고, '주먹이 운다', '댄서의 순정', '사랑해 말순씨', '외출' 등에서 투자와 배급을 담당한 국내 4위의 메이저 영화배급사다.
한편, 예당온라인 측은 이번 쇼이스트 인수를 계기로 향후 모회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게임, 음악, 영화, 드라마 등을 모두 포함하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