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정우성 IHQ 주주 된다

입력 2006-05-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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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정우성, 전도연, 지진희 등 톱스타들이 소속사인 IHQ의 주주로 참여한다.

IHQ는 15일 전지현 등 36명의 소속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32만370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당 발행가격은 기준 주가대비 10% 할인된 7560원으로 총 24억2200만원 규모다.

개인별로는 전지현(본명: 왕지현)씨가 가장 많은 5만2910주(3억9999만원)를 배정 받을 예정이며, 정우성(3만9683주, 3억원) 전도연(2만6455주, 1억9999억원) 지진희(1만3228주, 1억원) 등의 순이다.

IHQ 관계자는 "연예 매니지먼트사업의 안정화와 성장성을 도모하고, 기존 연기자의 주주화를 통한 회사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증권가의 반응도 긍정적인 편이다.

최훈 유화증권 엔터테인먼트 담당 연구원은 "연초 계약이 만료되는 톱스타급 소속 연기자들이 3년 재계약이 성사된 상황에서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매니지먼트 사업부의 불확실성을 감소시켜 주는 이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이번 성공적인 재계약과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연기자와 소속사가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IHQ의 주가도 이번 유상증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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