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5일 '스윙 DMB폰(SPH-B2300)'과 '더블폴더 DMB폰(SPH-B3100)'에 이은 삼성전자의 세 번째 지상파DMB폰 '가로본능 지상파DMB폰(SCH-B410,SPH-B4100,SPH-B415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로본능'이란 삼성전자가 재작년 SCH-V500(일명:가로본능폰)에 최초로 시도한 액정을 가로로 돌릴 수 있는 '가로보기 폴더' 디자인으로, 사진 및 동영상 감상에 편리해 멀티미디어 기능활용이 많은 휴대폰 디자인에 많이 채택되고 있다.
이번 제품은 가로본능 디자인을 바탕으로 최첨단 전투기인 스텔스(Stealth)기에서 영감을 얻은 날렵하고 절제된 직선미를 강조했으며, 메탈릭 골드와 블랙의 고급스러운 투톤 컬러를 채택해 첨단 제품의 품격과 세련미를 뽐낸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가로본능 지상파DMB폰' 중 SCH-B410는 SKT로는 처음 출시되는 지상파 DMB모델이다. 또한 KTF를 통해 출시되는 SPH-B4100은 문자방송서비스(DLS), 슬라이드쇼(SLS), 비디오연동형(BIFS), 방송웹사이트(BWS)등 다양한 지상파DMB 데이터서비스를 지원한다.
'가로본능 지상파DMB폰'은 폴더를 여는 각도와 가로로 회전시킬 때의 액정 각도를 자유롭게 고정시킬 수 있어, 편안한 자세로 2.2인치의 넓고 선명한 LCD화면의 TV시청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DMB 방송시청 중에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는‘멀티 태스킹, PC없이 프린터와 바로 연결이 가능한‘모바일프린팅', '마이펫과 놀기', 회전형 200만화소 카메라 등 최첨단 기능들을 내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독일 월드컵이 열리는 올 여름이 DMB시장의 최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최첨단 기능과 고품격 디자인의 명품 DMB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세계 모바일TV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T, KTF에 이어 조만간 LGT로도 출시되는 이 제품의 가격은 7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