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8년만에 한국은행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5일 국세청 및 한국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5월 2일부터 한국은행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지난 1998년 6월 세무조사를 받은 뒤 두 번째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약 50일여일간에 걸쳐 이번 세무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은행측은 "이번 세무조사는 특별한 탈루혐의가 있기 때문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정기 세무조사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이 한국은행 등 국책은행의 구조조정안을 마련 중인 가운데 이번 세무조사가 실시돼 금융권에서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