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변화ㆍ쇄신의 해”… 중기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 R&D 지원사업 박차

입력 2014-04-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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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이 2014년을 변화와 쇄신의 해로 삼고,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일 기정원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 1월 창립 12주년을 맞아 비전 선포식을 갖고 △고객만족도 90점 이상 △청렴도 우수기관 달성 △중소기업 지원규모 5000억원 달성 △평가관리체계 국제 품질경영 인증 등의 4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기정원이 새 비전을 발표한 것은 2010년 이후 4년 만이다.

기정원은 4대 경영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공공기관간 협업을 통해 업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1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연구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MOU 협약식을 갖고 중소기업과 구직자 사이의 인력 불균형 해소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중소기업 R&D 기획 지원과 교육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고, 지난달엔 한국지식재산전략원과의 협업을 통해 부경대에서 개최된 ‘2014 특허기술 이전 로드쇼’를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기정원은 중소기업 R&D 전담 전문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위해 2가지 중장기 전략과제를 설정해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우선 오는 2015년까지 기정원이 수행 중인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의 기획ㆍ평가관리 업무 전반에 대해 대한국제품질경영시스템 인증(ISO9001)을 획득해 평가관리체계의 공정성과 서비스 수준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평가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실시, 위원 등급별 관리를 통한 선정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저비용ㆍ고효율의 공동활용시스템인 경영혁신플랫폼을 준비해 플랫폼 형태의 지원사업을 오는 6월 중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현장설치형 개별 지원방식에 비해 기업당 투자비용이 4분의 1로 감소하고, 기업당 중소기업 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 비용이 연평균 1800만원 감소하는 등 기업의 업무효율성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정원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정원에 취임한 양봉환 원장은 “대전에 새 둥지를 튼지 1년이 지나 기관 운영과 직원들의 생활이 안정화 된 올해를 원년으로 삼아 중소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육성하는데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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