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자산운용 이송훈 대표 연임…대체투자 강화

입력 2014-04-01 14:54

김경아 기자 ka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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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부동산 펀드와 대체투자 등 신사업 부문을 확대하고 재도약에 나선다.

1일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지난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송훈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하고 2명의 신임 상근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그동안 대표이사를 제외한 등기이사에 비상근 이사 체제를 유지해왔다.

회사측은 “이번에 권재웅 전 부동산투자팀 팀장과 이재종 현 준법감시인을 신임 상근이사로 선임한 것은 기존 상근 내부인력이 등기이사로 승진한 케이스”라며 “지난 수년간 구조조정으로 어수선했던 조직을 안정화 시키고 리스크관리 강화와 함께 신규 영업을 확대하고자 하는 그룹차원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송훈 대표이사는 2005년 골든브릿지금융그룹에 입사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전략금융팀장, IB영업실장, 홀세일본부장 등을 역임한 기업금융 전문가다.

신임 권재웅 이사 또한 골든브릿지자산운용에서 10년이상 근무한 부동산분야 전문가다. 이에 따라 향후 그동안 부진했던 부동산펀드부문의 강화와 함께 기존에 강점이 있는 선박, 대체투자, 기업구조조정 등의 분야를 계속 강화하여, 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재도약이 예상된다.

이 밖에 이재종 신임이사는 한국투신, 한국펀드평가 등에서 지난 20년이상 리스크관리 분야에 꾸준히 근무해온 펀드 전문가로서, 리스크관리를 기반으로 한 펀드운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