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수익구조 개선과 사업구조 합리화를 위해 추진한 비수익성 사업장 매각에 성공했다.
시노펙스는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에 위치한 선박부품 가공 사업장의 토지, 건물, 기계장치를 250억원에 엔알텍에 매각한다고 1일 공시했다.
매매대금 250억원 중 100억원은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150억원은 재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마련된 자금을 바탕으로 나노/RO 등 고성능 멤브레인 소재사업과 IT 분야에서는 강화글라스 등 기존 수익성 있는 사업분야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에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을 확보함에 따라 당분간 유상증자나 BW 신규발행 등 신규 주식발행 계획은 전혀 없다”며 “수익성 위주의 사업에 집중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비수익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함께 수익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실적개선은 물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제2의 도약기를 맞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