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가 필리핀 국방부와 FA-50 경공격기 수출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1.91%(650원) 오른 3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28일 필리핀 국방부와 12대의 FA-50 경공격기 수출 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4억2164만달러에 달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한국항공우주를 항공우주·방위산업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FA-50의 필리핀 수출은 경쟁 기종 대비 우수한 성능, 운용 경제성, 산업 협력방안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한국항공우주의 신규 수주액은 사상 최대치인 7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대형 항공 관련 군수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인 만큼 대규모 수주도 동반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필리핀 국방부와의 FA-50 경공격기 수출 계약 체결을 비롯, T-50 고등훈련기 개발 등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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