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여파로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LS전선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강세는 약세장 속에서도 개별 모멘텀으로 목표가 상향 및 추천종목으로 꼽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43분 현재 LS전선은 전일 8%가량 급등에 이어 2.05% 오른 4만4900원으로 52주 신고가(4만5500원)를 경신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LS전선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추천종목으로 신규 편입했다.
현대중공업은 2.78% 오른 11만1000원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다. 모건스탠리 창구를 중심으로 전체매수의 32%가량이 나오고 있다. 52주 신고가 11만4500원.
대우조선해양도 1.33% 오른 3만4250원을 기록중이다. 52주신고가 3만4500원.
삼성증권은 현대중공업 대형주중 가장 저평가된 조선주라며 목표가를 12만6000원으로 상향했고, 대우조선해양 역시 해양탐사장비 수요 증가로 목표가(3만800원)를 높였다.
LS전선은 이날 현대증권이 추천종목으로 신규 편입했다.
현대증권은 "전선업황이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며 한국전력, 미국 키스팬으로의 전력선 매출도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LS니꼬동제련, LS산전 등의 실적개선으로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도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삼부토건, 삼익THK도 이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소폭 약보합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