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샌디에이고와의 본토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류현진이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본토 개막전 원정경기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쾌투를 이어갔다.
1회와 2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3회부터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3회부터 6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샌디에이고의 타선을 잠재운 류현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6회까지 82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류현진은 7회 1사 후 메디카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7번타자 베너블을 1구째에 1루수 땅볼로 유도해 리버스 더블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7회에 단 6개의 공만을 던지면서 7회까지 류현진은 88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고 있어 완봉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