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간부 후보생 대통령상의 영예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자 후보생에게 돌아갔다. 31일 천안시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19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ㆍ임용식에선 소방간부 후보생 30명 가운데 최연소인 김라리(25·연세대 재학·사진) 소방위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국무총리상과 안전행정부 장관상은 신중학 소방위(27ㆍ고려대 재학), 김태현 소방위(33ㆍ성균관대 졸업)가 각각 수상했다.역대 소방간부 후보생 중 여성 수석은 이번이 네 번째다. 작년 18기 소방간부 후보생 졸업식에서도 여자 후보생이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년간 교육을 거쳐 이번에 배출된 소방위 30명의 평균연령은 31.7세이며 최고령 후보생은 39세다. 이들은 초급 소방간부로 임용돼 119안전센터장 등으로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