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28일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3년간 이혼 소송을 벌인 나훈아와 정수경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정수경은 방송에서 "(나훈아는) 살면서 돈을 충분히 줬고 누리고 살았기 때문에 내가 너한테 돈을 줄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가 뭔가 잘못하면 명품 사주면서 나는 누렸지 않느냐고 하는데, 그런거 100개를 가진들 행복하겠냐. 우리 아이들과 나는 버림받았다"고 털어놨다.
반면 나훈아 측의 입장은 달랐다. 나훈아의 한 측근은 "3년 소송 내내 (정수경이)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연락이 안 된다’거나 ‘양육비를 안 줬다’는 것은 거짓말이다"고 주장했다.
나훈아는 티베트로 여행을 떠나 이날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정수경은 이혼소송 끝에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 나훈아와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며 사실상 이혼 상태와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나훈아 정수경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분이 사연이 참 많은 것 같다", "복잡한 부부사이를 방송만 보고 뭐라 언급하기는 조심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