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한국HP와 손잡고 출력 서비스 시장 진출

입력 2006-05-11 13:1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국내 최대 문구업체인 모나미는 11일 세계 최고 프린트 전문기업인 한국 HP와 손잡고 출력 서비스 시장(Printing Service Provider)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개인 및 기업의 특성과 개성에 맞는 맞춤 인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해 가면서 모나미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프리미엄급 출력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모나미는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지난 12년간 모나미가 쌓아온 폭 넓은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한국HP의 퀄리티 높은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출력 서비스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모나미는 크게 세 가지의 신규사업을 진행하며, 별도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우선 개인별 맞춤인쇄 및 사진 출력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린팅 전문 사업체인 'HP Print Station'을 설립하고, 기존에 모나미가 가지고 있는 중소규모의 문구점안에 'shop in shop' 개념으로 HP 'Print Station'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올 7월경 오피스 밀접 지역에 계획된 직영 전문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인근 지역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 영역을 구축한 전문 매장을 연내 5개 오픈 할 예정이며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점포를 프랜차이즈화하여 직영 전문매장 포함, 연내 총 120개로 늘려갈 계획이다.

아울러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상대로 HP레이저젯 프린터와 복합기 제품을 소모품, 사후 서비스와 통합적으로 연계 판매하는 중장기 리스사업을 올 9월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모나미 측은 전국 문구점의 30% 이상이 간단한 복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국내 3만개 문구점 중 8000개 점포와 거래하고 있는 모나미의 입지가 새로운 사업에 활기찬 동력을 불어넣을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25만 기업고객과 거래한 실적을 바탕으로 이중 6만여 활성화된 기업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법인 대상 중장기 리스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나미 송하경사장은 “기존 출력 서비스 업체들이 복사 및 프린트 작업을 주로 제공한 반면, 새롭게 시작하는 모나미의 출력 서비스는 HP의 프린팅 기술을 활용, 각종 마케팅 브로셔 제작이나 개인별 맞춤 인쇄가 가능하도록 해 개인과 기업의 특성 및 용도에 맞춰 다각화 된 제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