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경쟁사인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용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고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MS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론사와 IT업계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워드·엑셀·파워포인트가 포함된 아이패드용 오피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아이폰용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데에 이어 태블릿용으로도 영역을 넓힌 것이다.
지난 2월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처음 공식 행사에 나선 사티아 나델라는 이 자리에서 “자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오피스를 다양한 기기를 통해 선보이는 데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상품인 ‘오피스365’를 모든 기기에서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터치스크린을 통한 문서 작업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아이패드용 오피스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