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수입차 업계도 세무조사

업계, 세무조사 통한 고객이탈 '긴장'

국세청이 수입차 업계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수입차 가운데 볼보가 지난 1월 본격적으로 세무조사를 받은 가운데 지난달부터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이 다임러크라이슬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으며, 최근 3개년도분의 관련자료에 대한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관계자는 "최근 국세청이 3개년도 회계자료를 가져가 조사중이다"며 "이번 세무조사는 한국법인 설립 이후 처음이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입차 업계에 대한 세무조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들어온지 5년이 넘은 수입차 업체들이 모두 세무조사 대상에 해당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2001년 국내에 들어온 벤츠를 제외하고 BMW, 도요타 등이 이에 이번 세무조사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입차 업계는 이번 세무조사가 고객이탈로 연결될지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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