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수성구 지역의 고급 주상복합을 중심으로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관련 건설사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는 SK건설의 수성 ‘리더스뷰’(790세대)는 기획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각 동마다 각기 다른 테마와 아이템을 가지고 커뮤니티시설을 분산 배치 시킴으로써 자신이 이용하고자 하는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연스레 입주민 모두가 각기 다른 동에 사는 입주민들을 만나 어울릴 수 있게 기획했다.
크게 실버타운, 엔터테인먼트타운, 스포츠타운, 웰빙타운, 차일드타운, 커뮤니케이션타운, 에듀케이션타운, 비즈니스타운으로 나뉘어 8개 동에 각 테마에 맞는 아이템 및 시설들이 분산 배치될 예정이다.
2007년 4월경에 입주가 예정인 대우건설의 ‘수성 트럼프월드’ 또한 최고급 주상복합으로 이에 맞게 큼 1015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했다.
단지내 시설로는 헬스클럽, 에어로빅장, 골프연습장, 수영장, 사우나, 클럽하우스, 게스트룸, 취미실, 독서실, 전망데크 등이 구성된다.
2009년 완공예정인 두산산업개발의 ‘위브 더 제니스 수성’은 총 1494세대, 9개동으로 헬스클럽, GX룸, 골프연습장, 수영장, 전시문화관, 산소공부방, 인터넷방, 독서실, 건강관리센터 등의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이 구성 될 예정이다. 2008년 5월 입주 예정인 대림산업 ‘아크로타워 수성’은 커뮤니티시설이 최상층에 구성된다.
우방 ‘유쉘’(292세대)과 화성 ‘파크드림’(179세대) 또한 헬스클럽, GX룸, 골프연습장은 기본이고 코인세탁실, 카페테리아, 과외공부방, 키즈룸, 실버룸, 메디컬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들이 구성된다.
그러나, 입주 후 안정된 운영을 위해선 사전에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 운영방안의 검토와 기획이 필수이다.
커뮤니티시설 컨설팅사인 아트휘트니스컨설팅 조제우 이사는“2008년도 이후 입주를 앞두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들은 프리미엄 클래스에 맞게 앞다퉈 커뮤니티시설의 강화와 특화에 매우 적극적으로 도입 및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도입뿐만이 아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안을 검토하고 프로그램화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