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U-헬스 홈 시범서비스

입력 2006-05-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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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관리 100명, 혈압관리 50명, 비만관리 50명 대상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압이나 혈당을 일일이 기록하며 관리해야 하는 고통이 큰게 사실이다.

하지만 IT 기술의 발달에 따라 이러한 불편함이 일정부분 해소되게 됐다.

KT는 전화나 인터넷 등 통신망으로 혈압, 혈당, 체성분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상담과 의료 지원을 해 주는 U-헬스 홈 시범서비스를 6월 1일부터 시작한다.

10월말까지 5개월 동안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 병원, 한양대학교 병원, 가천의대 인천 길병원, 인천 중앙병원 등 의료기관과 함께 통원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당뇨관리 100명, 혈압 관리 50명, 비만관리 50명 등 총 200명에게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혈당 환자나 혈압, 비만을 관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측정한 자신의 데이터를 일일이 기록해서 관리하고 병원에 제출해야 하며, 측정치 이상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상담을 받지 못해 큰 불편은 겪어 왔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수집된 데이터를 자동 저장 및 분석해서 개인별 운동계획, 식단, 측정결과 등 정보를 제공해 주고, 병원에는 진료의 기초 자료로 제공되어 이런 불편을 크게 덜게 됐다.

또한 혈당 환자는 저소득층이나 독거노인 등이 많은 관계로 이들 불우 이웃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인터넷망 뿐 아니라 일반 전화망을 이용할 수도 있도록 개발되어 저렴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채종진 KT 솔루션본부장은 “최근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건강과 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IT와 의료가 결합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KT가 그동안 개발한 양방향 맞춤형 의료, 헬스 서비스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11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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