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관망심리...실적에 다우↑·나스닥↓

FOMC회의를 하루 앞둔 관망심리로 거래량이 부진한 가운데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의 흐름이 엇갈렸다.

다우지수는 GM, 맥도널드 등의 실적호조로 6년래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으나 나스닥지수는 세계적 PC업체인 델의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며 하락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보다 0.48%(55.23P) 오른 1만1639.77로 나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갔으나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9%(6.74P) 떨어진 2338.25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04%(0.48P) 오른 1325.14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2%(5.37P) 내린 520.00으로 이틀째 내림세였다.

GM은 1·4분기 순이익을 주당 57센트 적자에서 78센트 흑자로 재조정하며 9.8% 폭등했다. 델컴퓨터는 1·4분기 순이익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에 3년래 최저치인 25.2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6월인도분은 전일보다 1.32%(0.92달러) 오른 70.6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0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회의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2년간 지속돼 온 금리인상 랠리가 5월을 마지막으로 종결될 것이라는 데 이코노미스트들의 컨센서스가 모아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가 상승과 경기과열 조짐에 따른 물가상승 압박이 연준의 금리인상을 유지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나 최근 버냉키 의장의 관망자세가 가능할 것이라는 발언은 금리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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