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이서진-김희선, 바닷가 데이트…수위높은 감정신 아찔한 케미 발산

입력 2014-03-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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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화네트웍스

‘참 좋은 시절’ 이서진과 김희선이 긴장감이 물씬 풍겨나는 바닷가 앞 ‘수평선 데이트’를 펼쳐내며 심상치 않을 로맨스 풍랑을 예고했다.

이서진과 김희선은 오는 29일 방송될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11회 분에서 같은 장소에 함께 있지만 각자 다른 생각에 빠져든 ‘평행선 러브라인’을 담아낸다. 극중 차해원(김희선)과 강동석(이서진)이 해변을 함께 걸어가지만, 이내 멀찌감치 떨어져 거리를 두고 마는 모습을 그려내게 되는 것.

흔들리는 감정을 감추는 듯 모래사장에 주저앉아 고개를 숙이고 낙서하는 해원과 그런 해원을 향해 아스라한 눈빛을 보내는 동석의 모습이 15년 전 첫사랑들의 파란만장한 로맨스를 실감케 했다.

이서진과 김희선의 ‘수평선 데이트’ 장면은 지난 18일 동해시에 위치한 한 바닷가에서 이뤄졌다. 이 날 촬영은 이서진과 김희선이 함께 걸어도, 옆에 있어도 좁혀지지 않는 거리를 반추하는 듯 긴장감 어린 일직선상 대치를 선보이는 장면. 이서진은 극한의 감정선을 유지, 침묵을 고수하는 ‘차도남 검사’의 카리스마를 표출했고 김희선은 깊은 고민에 휩싸인 듯 아릿한 애처로움을 발산했다.

특히 장장 5시간이 넘게 해변에서 촬영을 진행했던 이서진과 김희선은 서로를 향해 무언의 눈빛을 건네는 애틋한 첫사랑의 애끊는 감정을 표현했다. 15년 만에 다시 만나 고요한 바다 앞에 마주섰지만 각기 다른 생각에 빠져든 채 과거의 추억을 되뇌며 먹먹한 로맨스 무드를 피워냈던 것.

이서진은 한 마디 말도 하지 못한 채 해원의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고만 있는 애타는 감정을 완성해 냈다. 김희선 역시 동석에 대한 마음을 표정과 몸짓에 담은 차해원표 ‘무언의 감정’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이서진과 김희선은 함께 서 있는 것만으로도 현장 가득 아찔한 케미를 발산해 현장을 더욱 애틋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해변가의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감정선을 최고조로 이끌어 올린 채, 툭 건드리기만 해도 터질 것 같은 수위 높은 열연으로 현장을 달궜다.

'참좋은시절'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이서진과 김희선의 애정전선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이 커플의 파란만장한 행보가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며 “이 시대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사랑의 위대함을 재조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참 좋은 시절’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참좋은시절’ 10회 분에서는 차해원(김희선)이 이서진을 좋아한다고 말 할 수도 없는 서글픈 본심을 토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뚫어져라 노려보는 해원과 러닝머신의 속도를 높여가며 달린 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동석의 모습이 교차하면서 운명적인 첫사랑이 펼칠 ‘러브라인’에 관심이 급증되고 있다.

KBS 주말드라마 ‘참좋은시절’ 11회 분은 29일 토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참좋은시절' 김희선 이서진 바닷가 데이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참좋은시절' 김희선 이서진 바닷가 데이트, 애틋하다" "'참좋은시절' 김희선 이서진 바닷가 데이트, 애절해" "'참좋은시절' 김희선 이서진 바닷가 데이트, 첫사랑과 데이트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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