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신은 9일 임시주총에서 장외 해상운송업체인 선우해운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봉신을 통한 선우해운의 우회상장 절차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봉신과 선우해운은 이달 29일까지 주식매수청구기간을 거친 후, 내달 13일 최종적으로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우해운은 지난 3월 봉신의 최대주주로부터 지분 41.26%(822만5950주)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한데 이어, 정인형 사장이 봉신의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등 우회상장 절차를 밟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