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스마트 新경영’…건강한 수돗물로 ‘국민 물복지’

입력 2014-03-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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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 패러다임 혁신 …광역상수도 공급 등 지역간 물 서비스 형평성 높이는데 앞장

세계적으로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물 관리가 갖는 의미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들을 하고 있다.

깨끗한 물을 통해 인간의 삶과 자연을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것과 산업을 비롯한 용수를 풍요롭게 공급해 가는 것에 대한 양면에서의 노력들을 기업과 국가가 함께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967년 창립 이래 국내 유일의 물 전문기업으로 공공복지 증진에 기여해왔다.

최근 수자원 개발 및 물 배분 관련 지역 간 갈등, 노후 수도시설 안정화, 수돗물에 지속적인 불신 및 공기업에 대한 강력한 혁신 요구 증대 등에 대한 논란들이 불거지면서 K-water는 선제적 대응으로서 물 관리의 근원적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K-water는 지난해 12월 5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 1월 2일 물 관리 패러다임을 근원적으로 바꾸겠다는 혁신의지를 담은 ‘Smart 新경영’을 선언했다.

이 新경영선언은 K-water가 지금까지 추구해온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체에 건강한 물 공급으로 물 관리의 패러다임을 일대 전환한 것이다.

K-water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원수에서 수도꼭지까지’ 스마트 워터 그리드를 실현해 물 공급 전 과정에서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계속되어온 물 문제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하천의 발원점에서 바다까지 이른바 ‘하천유역단위의 통합 물 관리’ 체계로 바꾸어 나가는 데 K-water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행 법령과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고 선진국 수준으로 정비함은 물론 물 관리를 담당하는 다른 기관과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나아가 주민의 동의 없는 댐건설은 하지 않을 것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K-water는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소외지역, 도서지역, 농어촌지역 등 이른바 물이 부족한 지역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확대하고, 취수원 개발을 지원하는 등 지역 간 물 서비스에 대한 형평성을 제고함으로써 국민 물 복지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최계운 사장은 “K-water는 모든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국민을 최우선에 두고, 물 관리 패러다임의 근본적 혁신으로 국내외 물 문제 해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건강한 물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K-water는 기존의 틀을 버리고 전면적인 체질 혁신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의 힘과 열정을 모으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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