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한 이후 1450선을 전후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51포인트 내린 1451.72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도 2.63포인트 떨어진 689.2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9일만에 소폭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 외국인은 48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0억원, 210억원 매도우위.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236억원, 143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5%) 의료정밀(1.16%) 보험(1.15%) 의약품(0.92%) 철강(0.57%) 섬유의복(0.74%)업종이 오름세이나 통신(-1.82%) 운수창고(-1.27%) 전기가스(-1.5%) 운수장비(-1.16%) 은행(-0.92%) 증권(-0.81%) 음식료품(-0.52%) 업종은 내림세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37% 오르고 있으며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도 각각 5.24%, 2.52%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 코멘트와 더불어 낸드가격 인상, 인텔의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은 각각 1.67%, 0.80%, 0.38% 오름세이나 국민은행 우리금융 기업은행은 1%내외의 내림세다.
롯데쇼핑은 외국계 매도가 집중되며 0.93%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2.90%) SK(3.07%) 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상승종목수는 309개, 하락종목수는 382개, 67종목은 보합세를 기록중이다.
김학균 한국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지수보다 섹터별로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완만하게 오르고 있어 추세를 꺾을 만한 큰 위험요인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10일 FOMC회의의 영향도 크지 않으며 기존 예상을 확인하는 수준이 될 전망이며 11일 옵션만기일 역시 프로그램 매도가 나올 수 있으나 기조를 훼손할 만한 무게감은 없다고 분석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주가부담보다는 철저한 종목별 바텀-업(bottom-up) 대응이 필요하다"며 "낙폭과대에 따른 메리트나 혹은 신고가에 따른 가격부담에 연연하기 보다 철저한 내수관련 우량주로 대상을 압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