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컨소시엄은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턴키 입찰에서 9일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오는 8월 688가구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우림건설과 65%와 35%의 지분으로 구성해 2공구(A26-1, A27-1블록) 공사를 맡게 되며 판교 택지개발지구내 A26-1, A27-1블록에서 지하 2층, 지상 22층, 38평형 265가구, 44평형 417가구, 58평 4가구, 69평 2가구 규모의 탑상형 아파트를 조성한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총 가구구성은 38평형 265가구 2개 타입, 44평형 417가구 5개타입, 58평형 4개가구 2개타입, 69평형 2개가구로 구성된다. 10여 개의 다양한 타입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38평은 3베이구조에 후면발코니를 활용하는 등의 다용도 확장형 발코니를 적용하고, 일부 발코니를 비확장형으로 배분하여 전체적으로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설계했다.
44평형은 2면 개방형 거실을 계획하여 자연채광 및 조망이 유리하도록 설계했다.
최상층인 58평형 4세대의 경우 일반 단독주택에서나 볼 수 있는 복층형 평면을 적용하여 가족간 개별 공간의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다른 최상층인 68평형 2세대는 단독주택 분위기의 세대전용 테라스 및 친환경적 요소가 가미된 부속 테라스를 각각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3세대 가족형 평면계획으로 마스터존(Master –Zone)과 서브마스터 존(Sub Master-Zone)의 독립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설계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탑상형 아파트의 장점을 잘 활용하여 다양한 종류의 커뮤니티 공간을 특화했다.
생태연못을 활용한 수공간 체험학습장과 보행자 전용 가로, 자연의 푸르름과 함께하는 독서광장, 어린이들을 위한 포켓공원놀이터, 유리온실을 활용한 주차시설, 2층 규모의 주민카페, 인근야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수공간 체험장과 연계된 전망용 엘리베이터 등이 들어 서게 된다.
또한, 실내골프연습장, 스파시설, 휘트니스클럽, 정보화 교육장, 노인정 등을 갖춘 종합 커뮤니티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세대별 조망권 및 일조권을 고려한 탑상형 구조로 설계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근 단독세대들의 주변 야산에 대한 조망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단지배치를 조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