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발언 파문 확산, 김창호 "안철수와 공감대 있는 듯"…공개토론 제안해

입력 2014-03-24 12:58

박준영 기자 PJY3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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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발언

▲사진 = 뉴시스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24일 한상진 명예교수가 문재인 의원의 사퇴 요구한 것에 대해 안철수 의원과의 연계의혹을 주장했다.

한상진 교수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 김창호 전 처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만약 이런 흐름을 스스로 자제하거나 처방하지 않으면 이것은 정말 진정으로 의도가 있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창호 전 처장은 "한상진 교수와 안철수 의원, 안철수 의원이 꼭 지시했거나 하라고 전하진 않았어도 일종의 정서적 공감대나 그런 흐름이 있지 않은가. 이렇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회자는 "만약 공감이 안 됐으면, 안철수 의원 측이 한상진 교수가 한 번 말했을 때 강하게 뭔가 제동을 걸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하는거냐"고 묻자 김창호 전 처장은 "그렇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