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프로, 애플 제치고 미국 컨슈머리포트 1위

입력 2014-03-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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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탭 프로 시리즈가 등장하자마자 애플을 제치고 미국 소비자잡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 인터넷판은 24일 갤럭시탭 프로 10.1과 갤럭시탭 프로 8.4가 각각 9~12인치 태블릿PC(와이파이 전용) 부문과 7~8인치 태블릿PC(와이파이 전용) 부문에서 소비자 평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갤럭시탭 프로 10.1은 90점을 받아 컨슈머리포트의 태블릿PC 평가에서 처음으로 90점 대에 진입하는 제품에 선정됐다. 더불어 갤럭시 노트 프로 12.2 제품의 32GB 모델과 64GB 모델도 87점으로 9~12인치 태블릿PC 부문 공동 2위를 차지, 이 부문의 1~3위를 모두 석권했다.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는 휴대성, 편의성, 화질, 성능 4개 항목에서 ‘탁월’ 평가를 받았으나 다기능성에서 ‘우수(Good)’를 받는 데 그쳐 종합 점수 85점으로 4위에 그쳤다.

갤럭시탭 프로 8.4의 경우 휴대성, 화질, 다기능성, 성능 등 4개 항목에서 ‘탁월’ 평가를 받으며 종합 점수 87점을 얻어 7~8인치 태블릿PC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애플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휴대성, 편의성, 화질, 성능 4개 항목에서 ‘탁월’ 평가를 받았으나 역시 다기능성에서 ‘우수’ 평가를 받는 데 그쳐 종합 점수에서 83점을 얻어 갤럭시탭 프로 8.4와의 순위 경쟁에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