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신·한성에코넷 급락…석유탐사 종료

입력 2006-05-08 13:52

박수익 기자

지구지질정보가 벌여온 서해 2-2광구 석유탐사 사업이 종료됐다는 소식으로 세신과 한성에코넷 등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8일 지난 2일 서해 2-2광구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탐사시추공의 폐공 조치가 사실상 완료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조사 결과 시추공이 절단 및 봉인작업이 완료됐고, 시추선은 중국에서 인양선이 도착하는대로 중국으로 철수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해 유전 개발 탐사권자인 지구지질정보와 관련이 있는 상장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오후 1시45분 현재 지구지질정보에 지분을 투자한 세신의 주가는 전날보다 14.72%(220원) 급락한 1275원을 기록 중이다.

서해 유전 사업에 투자한 네트워크 마케팅업에 제이유그룹의 관계사인 한성에코넷도 12.39%(215원) 떨어진 152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