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돌아온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14P↑'

입력 2006-05-08 10:20

주식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16포인트 오른 1455.18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488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3억원, 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227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2.59%), 은행(1.97%), 철강·금속(1.38%), 운수장비(1.43%)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4.12%)이 급락중이고 서비스업(0.18%), 운수창고(0.87%), 기계(0.37%)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1.55%)와 52주 신고가 경신에 나선 국민은행(2.51%), 한국전력(0.78%)이 상승중이다.

SK텔레콤이 다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KTF는 사흘만에 약세를 기록중이다.

우리금융(1.37%), 신한지주(3.45%), 하나금융지주(0.99%) 등 은행업종이 상승중이며 현대증권(3.97%), 대우증권(2.52%), 삼성증권(2.39%) 등 증권업종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79포인트 상승한 691.6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3억원, 22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홀로 12억원 '사자'에 나서고 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주들이 '쌍춘년' 기대감 등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