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활동에 대해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SK그룹이 인사발령을 통해 사내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어 화제다.
SK㈜가 사회공헌 활동의 전사적 확산을 위해 최근 수십명 규모의 사내 자원봉사단 인사발령을 냈다.
삼성 등 대기업의 대부분이 임직원들에게 자발적인 봉사활동 수준을 독려하고 있는 것과 달리 SK는 그룹차원에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 지원을 아까지 않고 임직원들에게 의무적으로 봉사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식적으로 대규모 인사 발령까지 낸 것에 대해 SK의 기업문화의 한 갈래로 사회봉사활동을 집어 넣은 것으로 평가 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지난 2일 서울 본사, 울산공장, 대덕기술원 및 전국 단위의 물류센터에 소속된 48명의 임직원들에 대해 자원봉사단 코디네이터 부수직 발령을 냈다.
이번 자원봉사단 코디네이터 부수직 발령은 자원봉사에 높은 참여의지를 보이고 있는 임직원들의 활동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의 비중이 정규 보직 업무에 못지 않다고 공식적으로 규정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