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회 탈삼진 2개 무실점...동료 실책으로 만든 위기 극복(4회말 종료 다저스 3-0 리드)

입력 2014-03-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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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호주 개막전 2차전에서 투구하는 모습(사진=AP/뉴시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3일 오전(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정규리그 개막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3회까지 안타 2개만을 내주며 볼넷없이 탈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은 4회 첫 타자 골드슈미트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며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누상에 내보냈다. 2루수 고든의 정면으로 향하는 공이었지만 고든은 이를 제대로 잡지 못하며 공은 고든의 글러브에 맞고 우익수 쪽으로 흘렀다.

무사 1루에서 4번타자 프라도를 상대한 류현진은 5구째만에 바깥쪽으로 낮게 떨어지는 서클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1사 1루에서 류현진은 5번타자 몬테로를 상대로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라미레스가 직접 2루 베이스를 터치하려는 과정에서 1루주자 골드슈미트보다 베이스에 늦게 들어갔고 뒤늦게 1루에 송구했지만 몬테로 역시 1루에서 살아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안타 없이 실책과 야수선택으로만 허용한 1사 1,2루 위기에서 류현진은 하지만 6번타자 트롬보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7번타자 파라를 5구째만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류현진은 4회까지 안타 2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고 볼넷없이 탈삼진 5개를 잡아내며 호투하고 있다. 4회까지 투구수는 71개. 다저스는 4회말 종료 현재 3-0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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