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소치 올림픽 빙상영웅에 포상금 1억5500만원 전달

입력 2014-03-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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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나세르 알 마하셔 CEO(왼쪽)가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금 전달식’을 열고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승희 선수에게 포상금 3천 5백만원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금 전달식’을 열고, 소치 동계 올림픽 빙상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포상금 1억5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박승희 선수(22·화성시청)에게 3500만원을 전달했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1500m와 1000m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심석희 선수(17·세화여고)에게도 2500만원이 전달됐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2회 연속 세계 제패에 성공한 이상화 선수(25·서울시청)에게는 2000만원이 돌아갔다.

이밖에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우승의 주역인 공상정(18·유봉여고), 김아랑(19·전주제일고), 조해리(28·고양시청) 선수 등에게도 포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재열 빙상연맹 회장,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와 선수 가족 30여명이 참석했다.

마하셔 CEO는 “엄청난 노력과 열정으로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정상에 오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국민 모두를 대표해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에쓰오일은 4년 뒤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평창 올림픽에서도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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