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006년 1분기 29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3일 밝혔다.
이연법인세 비용 1140억원을 반영, 세전 수익 41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8% 증가했다.
외환은행은 외환·수출입 부문에서 대출자산을 꾸준히 증대시키고 있으며 방카슈랑스 및 수익증권의 판매로 수수료 수입을 늘리는 등 수익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자산건전성 유지 및 부실자산의 정상화 등을 통하여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카드부문은 2005년중 현금서비스 등 고위험자산 감축등 자산 재편성과 합병이후 계속된 카드자산 감소세를 지난해 4/4분기부터 증가세로 전환시키는 등 영업활동이 완전 정상화된 데 힘입어 2006년 1분기에도 7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총자산이익률(ROA) 1.87%, 자기자본이익률(ROE) 21.12%로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 0.80%, 연체대출비율 0.99%로 안정적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실적 증대의 주요인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영업기반 확대를 위한 임직원 전체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