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중국 국가여유국 QSC 인증 최초 획득

입력 2014-03-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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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최초로 QSC(Quality Service Certification)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문화체육관광부에 해당하는 중국 국가여유국이 인증하는 QSC는 여행사, 면세점, 쇼핑몰 등 여행 서비스 관련 기업 중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주어진다. 전 세계적으로 QSC 인증을 획득한 면세점은 신라면세점 외 DFS갤러리아, 킹파워(King Power) 면세점 등 3곳 뿐이다.

국가여유국은 신라면세점에 대해 중국인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인 고객을 위해 모든 매장에 중국어가 가능한 판매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국경절ㆍ춘절 등 중국인 고객이 많이 찾는 시즌에는 중국어 가능 인력을 늘려 불편을 줄인다.

특히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중국인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명품 제품들을 모아 럭셔리 워치존(Zone)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유여행 중인 중국인들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택시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인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웨이보, 웨이신 등을 통해 한국 여행 정보와 다양한 쇼핑 혜택 등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신라면세점 공식 웨이보는 지난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이 선정한 영향력 있는 기업 웨이보에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96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라면세점 차정호 부사장은 “이번 QSC 인증은 신라면세점의 중국인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이 높게 평가받았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앞으로도 국내 면세점 업계의 핵심 고객인 중국인을 겨냥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을 통해 중국인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한국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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