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에 대ㆍ중소기업 상생펀드 출범

입력 2006-05-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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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은 3일 오전, 한전 등 11개 공기업 및 LS산전, 현대중공업, 효성 등 민간 대기업 사장들과 전력·전기 분야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전력·전기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한 신기술 사업화와 벤처 투자 진흥을 위해 정부가 150억원, 공기업과 민간 대기업이 114억원 등 총 264억원의 자금을 출자한다.

이를 통해 향후 시중 투자자금 유입을 촉진하여 500억원 이상의 전력분야 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신기술 인증제품의 적극적인 우선구매,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의 기술·경영지원 및 해외 시장개척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대기업의 출자금액은 한국전력공사(32억원), 한국수력원자력(14억원), 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각 6억원), 한전기공·한전원자력연료(각 2억원), 한국전력기술·한전KDN(각 1억원), LS산전(12억원), 현대중공업·효성(각 10억원)

산자부는 이번 협약 체결은 전기 산업 분야에서 정부와 공기업은 물론 민간 대기업까지도 힘을 모아 중소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는 데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산자부는 투자조합을 운용할 창업투자회사 등 운용주체 선정을 위해 4일부터 23일까지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향후 접수 회사들에 대해 그간 투자조합 운용실적 및 전력·전기산업 전문투자조합 결성 및 운용계획 등을 평가하여 2개사를 선정하고 하반기 중 조합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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