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음원으로 다시 감동 선사

입력 2014-03-17 23:14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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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세영 기자(photothink@)

가수 유승우가 부른 고(故)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가 음원 출시됐다.

MBC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음악여행 예스터데이’에서 관객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던 유승우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와 김바다의 ‘그것만이 내 세상’ 음원을 17일 정오 공개했다.

97년생 유승우는 92년 출시된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어린 나이답지 않은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소화해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통기타를 연주하며 덤덤하게 불러 내려가는 유승우의 무대를 보며 많은 시청자들이 “가슴이 먹먹하다”며 젊은 시절 김광석을 회상했다.

김바다는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불러 록의 전설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개성적인 보컬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하는 무대는 ‘전설’이란 수식어가 조금도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지난 1월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음악여행 예스터데이’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매주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원곡가수의 무대에 시청자들은 “고맙다”, “좋은 프로그램, 계속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음악여행 예스터데이’는 매주 토요일 밤 12시 35분 방송된다.